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감이 4일 용인교육지원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 교육부 제공)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4일 오전 8시 사립유치원 개학 연기 관련 현장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용인교육지원청 3층 상황실을 방문했다.
유 장관은 "오늘은 전국에서 새로운 학년이 시작되는 첫날이다. 새 학년의 설레는 마음으로 입학과 개학을 맞아야 할 아이들이 이렇게 불편하고 부모님이 걱정하게 되셔서 송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유총 소속의 일부 사립유치원들의 개학 연기는 아이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교육자로서의 본분을 저버린 일이다. 이렇게 명백하게 불법적인 행동에 대해서 지금이라도 즉각 철회에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요청 드린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오늘 용인의 경우에는 개학연기에 참여하는 유치원 숫자가 많을 것으로 파악이 되었지만, 다행스러운 것은 개학 연기 유치원 숫자가 조금씩 줄어들고 자체돌봄을 한다는 유치원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며 용인지원청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아울러 "오늘 전국적으로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함과 어려움을 잘 해소하고 대책을 마련하해 최선을 다해서 시행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점검하겠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