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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첫 예능 '방구석1열'서 여성서사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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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욱, 첫 예능 '방구석1열'서 여성서사 말한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영화 이야기 할 수 있어서 매우 즐거웠다"
    첫 드라마 연출작 '더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 최초 공개

    박찬욱 감독 (사진=JTBC 제공)

     

    박찬욱 감독이 첫 예능 출연작으로 JTBC '방구석1열'을 선택해 자신의 작품 속 여성 서사에 대해 이야기한다.

    박찬욱 감독은 지난 2월 28일 JTBC '방구석1열' 녹화에 참여해 "그동안 동고동락한 가족과 같은 동료들과 함께 편안한 분위기에서 영화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매우 즐거웠다"며 첫 예능 출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녹화에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세계에서 내러티브와 미장센을 담당하는 정서경 작가와 류성희 미술 감독이 출연했으며, 임필성 감독과 주성철 편집장이 함께했다.

    박 감독의 출연을 맞아 '띵작매치'에서는 감독의 여성 서사 중 첫 번째 작품인 영화 '친절한 금자씨(2005)'와 가장 최근작인 영국 BBC 드라마 '더 리틀 드러머 걸(2018)'을 소개한다.

    '친절한 금자씨'는 속죄와 복수를 꿈꾸는 '금자'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2005 청룡영화상 최우수 작품상'과 '2006 방콕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박찬욱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인 '더 리틀 드러머 걸'은 스파이가 된 한 여배우의 삶과 사랑을 다룬 작품으로, 존 르 카레의 동명소설이 원작이다. 드라마는 지난해 영국 BBC와 미국 AMC에서 방영했으며, 감독판이 3월 중 한국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박 감독은 '방구석1열'에서 감독판 '더 리틀 드러머 걸'을 공개하며 장면마다 담겨 있는 숨겨진 뒷이야기까지 들려줬다.

    뿐만 아니라 '박쥐(2009)'와 '스토커(2013)' 등 박찬욱 감독의 작품의 주류를 이루는 여성 서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연출을 맡은 김미연 PD는 "지난 특집 때와는 달리 직접 박찬욱 감독을 모시고 그의 영화 세계에 대해 들을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고 전했다.

    한편 박찬욱 감독이 출연한 JTBC '방구석1열'은 오는 3월 15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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