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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

    2018년 국민소득 3만달러 돌파…3만1349달러

    한국은행, 2018년 연간 국민소득 잠정 통계 발표

    (일러스트=노컷뉴스/스마트이미지)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이 3만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만달러 돌파로부터 12년만이다.

    한국은행은 5일 '2018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자료를 내고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가 3만1349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또 지난해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대비 2.7% 성장했다고 밝혔다. 명목 GDP는 1782조3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0% 증가했다.

     


    1인당 GNI 3만달러 돌파는 2006년 2만794.7달러로 2만달러를 넘어선 이후 12년만이다. 1인당 GNI는 1994년 1만168달러를 기록한 이래 12년 주기로 1만달러씩을 넘어섰다.

    다만 오는 6월 발표될 국민계정 기준연도 개편(2010년→2015년) 결과에 따라 3만달러 돌파시점이 2017년으로 1년 앞당겨질 수도 있다.

    한국은행 통계상 1인당 GNI는 1953년 67달러에서 1977년 1047달러, 1989년 5718달러 등을 거쳐 현재에 이른다. 지난해 성과는 관련 통계가 시작된 1953년의 약 460배다.

    지속 상승하던 1인당 GNI는 IMF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7989달러)로 후퇴했다 한해 뒤 1만달러 이상을 회복했다.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에 따른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1만8256달러)에도 2만달러 밑으로 추락했다 1년 뒤 2만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해 1인당 GNI 3만달러 돌파가 이뤄지면서 경제계 일각에서 중시하는 '30-50클럽'에 우리나라도 해당하게 됐다.

    30-50클럽은 국민소득 3만달러, 인구 5000만을 각각 넘긴 나라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인구는 5182만9538명이다.

    세계은행의 2017년 통계치 기준 30-50클럽은 미국(5만8270달러-3억2571만여명), 독일(4만3490달러-8269만여명), 영국(4만530달러-6602만여명), 일본(3만8550달러-1억2678만여명), 프랑스(3만7970달러-6711만여명), 이탈리아(3만1020달러-6055만여명) 등 6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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