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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아이 볼모로 겁박한 한유총 끝까지 책임 물을 것"

국회/정당

    민주 "아이 볼모로 겁박한 한유총 끝까지 책임 물을 것"

    3월 국회 유치원 3법 처리 위해 동력 마련 모습
    "'자유 한유총' 비아냥 들은 한국당 3월 국회에선 협력해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은 5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 집단 행동을 철회했지만 아이들 볼모로 겁박한 행위는 끝가지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한유총과 자유한국당에 대해 압박을 이어갔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잘못된 방향으로 이끈 한유총 내 과격한 소수 강경파를 법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많은 학부모와 국민에 심려끼쳐 송구하다"며 "정부 여당은 이번 일을 계기로 유치원 공공성 강화 위해 더 애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 원내대표는 "대다수 유치원 원장과 선생님은 어려운 여건서 유아교육 대한 책임감 사명감으로 헌신해왔다"며 "당이 앞장서 유치원 공공성 강화와 문제 해결하는 데 있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3월 국회에서 유치원 3법 통과의 동력을 불어 넣기 위해 정부 여당이 한유총의 개원 연기 철회 방침에도 압박을 계속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국회에서와 마찬가지로 3월 국회에서도 유치원 3법이 여야 갈등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박경미 의원도 그동안 한유총과 의견을 같이 해온 자유한국당에 대해 "유치원 3법 지연 책임은 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하려는 민주당에 있다는 한국당 원내대변인의 가짜뉴스와 에듀파인 참여 의사를 밝힌 양심 단체를 신생어용단체로 매도한 나경원 원내대표의 발언은 묵과하기 힘들다"며 비판했다.

    이어 그는 "자유한유총이라 불릴 정도로 대변하던 한국당도 한유총의 백기투항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할 지 궁금하다"며 "한국당은 3월에 유치원 3법 통과시킬 수 있도록 협조를 해야한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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