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 현지시간 20일 진행된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에서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10+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갤럭시 S10의 첫날 개통량이 전작인 갤럭시 S9의 120% 수준으로 전작을 뛰어 넘었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동통신사 개통물량과 자급제폰을 합하면 갤럭시 S10의 첫날 개통량은 갤S9의 120%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의 첫날 개통량은 시장에서 사람들이 얼마나 신작 스마트폰에 관심이 많은지를 보여주는 시금석으로 업계에서는 첫날 개통수준을 보면서 시장안착여부를 판단하곤 한다.
업계에서는 첫날 개통분 가운데 자급제폰이 약 20%에서 30%가 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자급제폰의 경우 유십칩만 갈아 끼우면 돼 이통사 전산에서는 파악되지 않는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일단 LTE모델로 출시된 갤럭시 S10이 첫날 개통에서 이렇게 순항함에 따라 다음달 갤S10 5G 모델까지 가세하면 침체된 스마트폰 시장에 새로운 물길을 열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