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레알 마드리드의 충격적인 몰락, 챔스리그 8강행 좌절

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충격적인 몰락, 챔스리그 8강행 좌절

    UEFA 챔피언스리그 4연패 도전 허무하게 실패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명문클럽 아약스는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4대1 대승을 거두며 2002~2003시즌 이후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사진=아약스 공식 트위터 갈무리)

     

    도대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레알 마드리드는 6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아약스(네덜란드)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1대4로 패했다.

    대회 4연패에 도전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원정 1차전에서 2대1로 승리하며 8강 진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안방에서 4골이나 내주는 충격적인 부진 끝에 16강에서 탈락했다. 대신 아약스가 1, 2차전 합계 5대3으로 앞서며 8강에 진출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13회)을 기록 중인 레알 마드리드는 2009~2010시즌 이후 처음으로 8강 진출이 좌절됐다. 반대로 아약스는 2002~2003시즌 이후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무대를 밟는다.

    아약스는 두산 타디치가 1골 2도움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0대3으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마르코 아센시오가 만회골을 뽑았지만 추가 실점하며 체면을 구겼다.

    원정팀 아약스는 경기 시작 7분 만에 타디치의 도움을 받은 하킴 지예흐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8분에는 타디치가 다비드 네레스의 결승골을 도왔다.

    다급해진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9분 가레스 베일, 전반 35분 마르코 아센시오를 차례로 교체 투입했다. 하지만 아약스는 후반 17분 타디치가 직접 쐐기골을 넣고 3대0까지 점수를 벌렸다.

    후반 25분 레알 마드리드의 만회골이 터졌지만 2분 뒤 프리킥 상황에서 라세 쇠네에게 네 번째 실점을 허용하고 그대로 무너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차전에서 고의로 경고를 받았다는 의심을 받은 베테랑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의 징계 공백이 유독 더 컸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