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가 롯데로지스틱스와 통합해 매출 3조원 규모의 국내 2위 물류기업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통합법인 출범 및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세계 상위 물류기업(Global Top-Tier Logistics Company)'으로 도약해 2025년 매출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롯데지주 황각규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머지않아 대한민국 최고 기업인 CJ대한통운을 따라잡을 수 있는 기업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추진하면 이룰 수 있는 꿈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물류 택배업계 1위인 CJ대한통운은 매출액이 9조원을 돌파한 세계적인 기업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 같은 꿈을 이루기 위해 3000억원 규모의 '메가 허브 터미널(Mega Hub)' 건설을 추진한다.
또 2022년까지 충북 진천군 초평 은암산업단지에 14만 4666㎡ 부지에 연면적 15만 9394㎡ 규모의 물류센터를 신설할 방침이다.
이밖에 인수‧합병(M&A)을 통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지역에 진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