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 죄와벌' (사진='조들호2' 제공)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이하 '조들호2') 촬영 중 스태프 5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오마이뉴스'가 단독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인천 중구 운남동에서 차량이 트럭 교통사고를 당하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 카메라 스태프 쪽으로 차량이 돌진하며 5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현장에 대기 중이던 앰뷸런스를 통해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재 치료 중이다.
해당 장면과 같이 촬영을 위해 도로 통행 제한 등이 필요할 경우 도로법 시행규칙에 따라 도로점용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조들호2' 제작진은 촬영 전에 경찰서와 중구청에 사용 허가 신청과 촬영계획서를 제출했으나 행정처리까지 걸리는 시간을 기다릴 수 없어 촬영을 감행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제작진은 "관련자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향후 부상자 치료와 재발방지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한편 '조들호2'는 초반부터 PD와 배우의 불화설, 조들호 역이 배우 박신양의 부상, 배우들 중도하차 등 계속된 악재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드라마가 무사히 끝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