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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파파라치 #연예계…'빅이슈'가 펼칠 음모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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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금 #파파라치 #연예계…'빅이슈'가 펼칠 음모론

    한예슬 의료사고 이후 첫 드라마 복귀해 주진모와 호흡
    파파라치에 얽힌 연예계 음모론…19세 이상 관람가 판정

    배우 주진모(왼쪽부터), 신소율, 한예슬, 김희원이 6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드라마 '빅이슈'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확대이미지

     

    파파라치 속 연예계 음모론을 다룬 드라마 '빅이슈'는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빅이슈'는 한 장의 사진으로 나락에 떨어진 전직 사진기자 한석주(주진모 분)와 그를 파파라치 세계로 끌어들이는 악명 높은 편집장 지수현(한예슬 분)이 펼치는 은밀하고 치열한 파파라치 전쟁기다.

    '빅이슈'는 막장 논란과 함께 16.5% 시청률로 종영한 '황후의 품격'의 뒤를 이어 SBS 수목 시간대를 책임지러 나선다. '신의 선물-14일'의 이동훈 PD와 '용팔이'를 집필한 장혁린 작가가 만났다.

    연출을 맡은 이동훈 PD는 '빅이슈'에 대해 "이슈를 이슈로 덮는다는 음모론적 가설을 바탕으로 했다. 장혁린 작가 작품이 모두 완성도가 높았지만 이번에는 특히 좋아서 기대감을 갖고 촬영 중"이라고 밝혔다.

    의료사고로 힘겨운 시간을 보낸 한예슬은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온다. 주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활약해왔던 한예슬은 이번 드라마에서 악명 높은 파파라치 신문 '선데이 통신'을 이끄는 편집장 지수현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로 변신을 꾀한다.

    한예슬은 "몸이 아프기도 했고 전작인 '20세기 소년소녀'는 파업으로 피해를 봤다. 너무 슬프고 힘든 날들이었지만 2019년은 봄날같은 해가 됐으면 한다. 행운처럼 찾아온 '빅이슈'를 통해 웃고 행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렇지 않으면 정말 상처를 받을 것 같고, '빅이슈'가 내 삶의 '빅이슈'가 되길 바란다"라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스스로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예슬은 "그 동안 수동적이고 착하고 사랑스럽고 발랄한 역할을 연기해왔다. 이번에는 냉철하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라 너무 신선하고 매력적이었다"면서 "보는 분들이 낯설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맞는 옷을 입은 것 같다. 싱크로율은 50% 이상이다. 나 역시 아직 대중에게 보여주지 않은 어둡고 이성적인 모습이 있다"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주진모가 연기하는 한석주 역은 한때 국내 최대 일간지 사진기자였지만 나락으로 떨어졌다가 지수현을 만나 파파라치로 거듭나는 인물이다.

    주진모는 "내가 봐왔던 드라마 대본 중 아주 신선한 소재였던 게 기억난다. 매회 박진감 넘치고 이런 대본도 있다는 것에 놀라 적극적으로 참여하려 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빅이슈'는 지상파 수목드라마임에도 19세 이상 관람가 판정을 받아 눈길을 모았다. 그러나 정작 주진모는 이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그는 "그런 관람가 판정을 받은 걸 오늘 알았다. 대본을 보면 극한 상황까지 내몰아서 쓴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걸 극대화하는 것이 배우 입장에서 풀어야 할 숙제"라며 "시각상 강하게 표현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보는 분들 입장에서는 통쾌하고 가려운 부분을 긁어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장담했다.

    15세 이상 관람가였지만 선정성·폭력성 등으로 논란이 된 전작 '황후의 품격'과는 분명히 선을 그었다.

    주진모는 "'황후의 품격'과는 색깔 자체가 다르고, 우리 드라마는 상당히 사실적"이라며 "배우들도 허구적 표현보다 직접 피부에 와닿는 방식으로 연기하고 있다. 그런 점이 큰 차별점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빅이슈'는 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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