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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들어 처음으로 경남 창원 해역의 홍합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패류독소가 검출됨에 따라 해당 해역에 대해 패류채취 금지조치가 내려졌다.
해양수산부는 8일 "경남 창원 일부 해역의 홍합에서 올해 처음으로 패류독소가 기준치(0.8mg/kg이하)를 초과한 kg에 0.82mg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7일 패류독소를 조사한 결과 경남 창원시 난포리 연안 1개 지점의 홍합에서 패류독소가 기준치를 초과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남도는 패류독소 기준치를 초과한 해역에 대해 패류채취 금지조치를 취하고 현수막 게시 및 리플릿 배부를 통해 어업인 및 여행객에게 홍보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도록 했다.
해수부는 "앞으로 바닷물의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점차적으로 패류독소의 발생해역과 기준치 초과 해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든 해역에 대해 주 1회 조사를 실시하고 패류독소가 검출된 해역에 대해서는 주 2회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소비자가 안전한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역별 패류독소 발생 현황과 품목별 검사결과 등 관련 정보를 패류독소 속보 및 식품안전나라 등에서 제공하고 있다.
해수부 정복철 어촌양식정책관은 "패류독소는 냉동·냉장하거나 가열 조리해도 파괴되지 않으므로 해당해역 어업인 및 봄철 바다를 찾는 낚시객이나 여행객들은 기준치 초과해역에서 패류를 임의로 채취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