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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나선 한국GM "SUV, CUV 모두 韓 개발·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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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화 나선 한국GM "SUV, CUV 모두 韓 개발·생산"

    한국GM "계획 그대로… 모두 한국이 개발·생산"
    '중국으로 개발권 넘긴다'는 의혹에 자체 진화
    준중형 SUV와 CUV 韓 개발, 생산 확인

    (사진=연합뉴스)

     

    한국GM이 GM의 차세대 '준중형 SUV'와 'CUV'를 한국GM이 개발하고 생산하는 계획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준중형 SUV 개발을 중국에 넘길 것'이라는 내부 관계자의 발언을 한국GM 스스로 해명한 것이다.

    한국GM은 8일 "지난해 5월, 한국GM에 생산 배정이 확정된 차세대 준중형 SUV와 CUV의 글로벌 차량 개발을 한국이 주도하는 계획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생산과 개발 모두 한국이 맡는 것이다.

    앞서 이날 한국GM이 준중형 SUV의 개발권을 중국으로 넘긴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의 고위 관계자가 '준중형 SUV 개발은 중국에서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 판단해 중국으로 넘길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지만 한국GM은 즉각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했다.

    한국GM 관계자는 "준중형 SUV와 CUV 모두 한국이 개발, 생산한다"며 "계획엔 변함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한국의 신형 SUV와 CUV 연구개발 및 생산으로 한국 협력업체도 더욱 많은 부품을 공급할 기회를 얻게 된다"고 덧붙였다.

    중형 SUV 생산에 대해선 "애초 확정된 사안이 아니었다"며 "한국GM은 준중형 SUV와 CUV는 계획대로 생산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법인분리'로 극심한 노사갈등을 겪은 한국GM은 법인분리에 대한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 한국에서 새로운 형태의 SUV를 개발할 것이라고 약속해왔다. 이날 역시 입장엔 변함이 없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신차 개발과 생산을 두고 '한국GM 내부 혼선'에 대한 지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으로 준중형 SUV의 개발권을 넘길 것'이라는 발언 자체가 한국GM 내부에서 나온데다 한국GM 스스로 이를 해명한 상황이다.

    한국GM 관계자는 "해당 발언이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다"며 "한국의 개발 생산 계획에는 변함이 없는 것은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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