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대구 달서병)이 8일 청와대가 발표한 7개 부처 개각에 대해 TK 배제 인사라고 혹평했다.
강효상 의원은 이날 논평을 내 "문재인 정권은 출범 후 TK 배제 인사를 노골화해 왔다"며 "오늘 인사에서도 장관 후보자 7명 중 TK 출신은 찾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에 반해 문 대통령의 고향이자 정치 근거지였던 PK 출신은 2명, 민주당 지지기반인 호남 출신이 3명으로 전체의 71.4%를 차지하고 있다. 특정 지역에 인사상 특혜를 몰아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그토록 외치던 인사 대탕평, 국민대통합은 국민 기만에 불과했던 셈"이라며 "오히려 TK 홀대 기조를 더욱 노골적으로 드러냈고, 지역 차별을 시정할 의사가 없음도 명확히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대구경북 시도민들뿐 아니라 국민 통합을 바라는 모든 국민들과 연대해 문재인 정권이 TK 패싱을 포기할 때까지 강력히 투쟁해나갈 것임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