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를 공동 8위로 마치며 자신의 첫 우승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사진=PGA투어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강성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우승에 다시 도전한다.
강성훈은 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 힐 C&L(파72·7419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 공동 8위에 올랐다.
대회 첫날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한 강성훈은 선두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에 4타 뒤진 공동 8위 그룹에 자리했다. 프란체스토 몰리나리(이탈리아)와 호나탄 베가스(콜롬비아), 팻 페레스(미국),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 등이 강성훈과 공동 8위 그룹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2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에 나섰던 강성훈은 4번 홀과 6번 홀(이상 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 하지만 8번 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범하고 이븐파로 전반 9홀을 마쳤다.
감을 찾은 강성훈은 후반 9홀에 3타를 줄였다. 10번 홀과 13번 홀(이상 파4)에서 차례로 버디를 잡은 강성훈은 15번 홀(파4) 보기로 1타를 잃었지만 이어진 16번 홀(파5)과 17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고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편 임성재(21)는 버디 3개와 더블보기 1개로 공동 33위(1언더파 71타)로 대회를 시작했다. 안병훈(28)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49위로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