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사진=보훔 홈페이지)
이청용(31, VfL보훔)이 드디어 독일 무대 첫 골을 터뜨렸다.
이청용은 9일(한국시간) 독일 보훔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 25라운드 하이덴하임과 홈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보훔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0대0으로 팽팽하던 후반 33분 이청용의 골이 터졌다. 이청용은 로베르트 테셰의 패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이청용은 후반 43분 교체됐다.
지난해 9월 독일로 온 이후 처음 터진 골이다.
2016년 9월 태극마크를 달고 중국전(2018년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골을 넣은 뒤 공식 경기에서 처음 넣은 골이기도 하다. 유럽 무대를 기준으로 하면 크리스탈 팰리스 시절인 2015년 12월 스토크시티전 이후 39개월 만의 골.
보훔은 1대0 승리와 함께 5경기 연속 무승 사슬을 끊었다. 25라운드까지 9승7무9패 승점 34점으로 9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