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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전지훈련 마무리 "4, 5선발 발굴 성과"

    LG 선수들이 9일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마무리한 뒤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오키나와=LG)

     

    프로야구 LG가 올 시즌 전지훈련을 마무리했다.

    LG는 9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실시한 2차 전지훈련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된 2차 전훈에는 류중일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12명과 선수 39명이 참가했다.

    이에 앞서 LG는 호주 시드니에서 1차 전지훈련을 소화한 바 있다. 호주 전훈 중에 차우찬, 임찬규, 오지환 등 일부 선수들이 카지노에 출입해 논란이 됐고, 2차 캠프를 위해 잠시 귀국했던 2월24일에는 윤대영이 음주 운전한 것이 적발돼 임의탈퇴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LG는 오키나와 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류중일 감독은 "큰 부상없이 캠프를 마무리 한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면서 "캠프 전에 주전 3루수와 4, 5선발투수 찾는 것을 목표로 했는데, 어느 정도 만족스러운 성과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남은 시범경기 통해 시즌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LG는 12일 오후 1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과 시범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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