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상 기상악화로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7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현재 인천 먼바다에는 2∼4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10∼16m의 강풍이 불고 있다.
내륙과 가까운 강화도 외포에서 서검도, 영종도 에서 삼목∼장봉 등 5개 항로의 여객선은 정상 운항한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오후 들어 기상이 더 악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승객들은 선착장에 나오기 전에 선사에 먼저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