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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청소년 휴대전화에서 식중독균 검출

    대전보건환경연구원 연구결과 30여개에서 나와

    식중독균이 검출된 휴대전화 (사진=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 제공)

     

    대전 지역 학생들이 사용하는 휴대전화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지역 초등학생 4~6학년과 고등학생 116명이 사용하는 휴대전화의 식중독균 오염을 조사한 결과 휴대전화 37개에서 식중독균이 나왔다고 12일 밝혔다.

    황색포도상구균 17건, 바실러스 세레우스균 20건이 확인됐으며, 다른 식중독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연구원은 "면역체계가 불안하면 교차오염 등에 의한 식중독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면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손에 있는 미생물이 휴대전화로 옮겨질 뿐 아니라, 휴대전화에서 다시 손으로 옮겨지는 교차오염이 가능하기 때문에 휴대전화 본체와 케이스는 항균티슈나 소독용 알코올 등을 이용해 자주 닦고, 휴대전화 사용 뒤에는 손을 씻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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