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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을 앞둔 KBO리그가 올해 역대 최다 관중 동원을 목표로 삼았다.
KBO 사무국은 12일 올해 10개 구단 목표 관중을 878만 488명(경기당 평균 1만 2195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역대 최다인 2017년 840만 688명(경기당 평균 1만 1668명)보다 4.5%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111만 2066명의 관중을 동원하며 10개 구단 중 최다 관중을 기록한 두산 베어스는 올 시즌 115만명을 목표로 삼았다. 11년 연속 관중 100만명 돌파를 노린다.
두산의 잠실 라이벌 LG 트윈스는 10개 구단 중 최다인 120만명 동원을 목표로 세웠다. '디펜딩 챔피언' SK 와이번스는 2년 연속 관중 100만명, 롯데 자이언츠는 2년 만에 100만명을 기대한다.
NC 다이노스는 양의지 영입과 메이저리그에 버금가는 최신식 구장인 창원NC파크 마산구장 개막 효과를 고려해 지난해와 비교해 가장 높은 62.6%의 관중 증가율과 자체 최다 관중 기록(2016년 54만 9125명)을 넘어서는 72만명 유치를 목표로 내걸었다.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는 오는 23일 서울 잠실구장(두산-한화 이글스), 부산 사직구장(롯데-키움 히어로즈), 인천 SK행복드림구장(SK-kt위즈), 창원NC파크 마산구장(NC-삼성 라이온즈),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KIA 타이거즈-LG)에서 막을 올린다.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구단별 목표 관중 (사진=KBO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