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지난 달 11일 부터 22일까지 자사 직원과 현대차그룹 직원, 해피무브 22기 대학생 해외봉사단, 국제협력기관 코피온과 함께 미얀마 양곤 타케타 지역에서 11박 12일 간 글로벌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벌였다고 12일 밝혔다.
'해피무브 봉사단'은 2009년에 만들어진 현대차그룹의 대표 글로벌 사회 공헌 프로젝트 로 현대건설은 이번 봉사단 파견 주관 계열사다.
봉사단은 지난 달 20일 타케타 지역 소재 초등학교에서 미얀마 양곤 주 국회의장, 복지부 장관 등 현지 주요 인사와 주 미얀마 한국 대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얀마 정부의 현대건설 봉사 활동에 대한 감사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국 대학생 봉사단은 한국 문화 공연(K-POP, 부채춤, 태권무 등)을 펼치기도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이 단순히 공사만을 하는 게 아니라 이번 기회를 통해 주민과 학생들에 대한 교육개선 등을 함께 지원하는 등 지역 사회에 기여를 할 수 있게 돼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1981년도 처음 버마 나웅가트 다목적댐 공사 프로젝트로 미얀마에 진출해 지금까지 총 5개 공사, 약 2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으며, 현재 미얀마 양곤 지역에서 약 8천만 달러 규모의 230kV 변전 공사를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