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제공)
13일부터 다시 신한카드로 현대자동차에서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
신한카드는 전날 밤 현대차와 가맹점 수수료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상 수준은 현대차가 지난 8일 제시한 조정안인 1.89%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삼성·롯데카드는 애초에 연매출 500억원 이하 가맹점 수수료(30억~100억원 평균 1.97%, 100억~500억원 평균 2.04%)와 비교했을 때, 초대형 가맹점인 현대차의 조정안 수준으로 '역진성'을 해소할 수 없다고 반발하며 버티다가 지난 10일부로 가맹점 계약이 해지됐다.
그러다 11일 3개 카드사가 현대차 쪽에 조정안을 수용하겠다고 했다. 사실상 현대차에 '투항'한 셈이다.
한편, 삼성·롯데카드 쪽은 "아직 수수료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