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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경기 골에도…' 콩 푸엉에 열광하는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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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습경기 골에도…' 콩 푸엉에 열광하는 베트남

    응우옌 콩 푸엉.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응우옌 콩 푸엉(인천)을 향한 베트남의 관심이 뜨겁다.

    인천은 지난 2월 아시아 쿼터를 활용해 콩 푸엉을 1년 임대 영입했다. 이후 베트남 대표팀 박항서 감독까지 초청해 콩 푸엉의 입단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콩 푸엉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베트남은 뜨거웠다. 콩 푸엉이 뛰지 않은 제주와 개막전은 불법 중계에 2만6000명이 접속했고, 구단 SNS에는 콩 푸엉을 출전시키라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도 베트남을 의식해 홈페이지를 통해 9일 K리그1(클래식)인천-경남전을 전 세계에 중계하기도 했다. 콩 푸엉도 경남전을 통해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추가시간 투입. 사실상 시간끌기용 교체였다.

    베트남 온스포츠가 유튜브에 올린 연습경기 영상. 조회수가 32만이 넘는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연습경기에도 베트남의 시선이 쏠린다.

    콩 푸엉은 연습경기에서 연일 골 소식을 전하고 있다. 4일 연세대와 연습경기에서는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11일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를 상대로도 2골을 넣었다.

    베트남 매체들도 콩 푸엉의 연습경기 골 소식을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특히 베트남 온 스포츠는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와 연습경기에서 나온 콩 푸엉의 골 장면을 찍어 유튜브에 올렸다. 조회수만 32만이 넘는다.

    베트남의 관심과 달리 콩 푸엉은 '아직'이다. 대학 팀과 연습경기는 사실 큰 의미가 없다. 욘 안데르센 감독도 "콩푸엉은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 K리그는 수비 압박이 강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적응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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