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스타항공 제공)
에티오피아 사고 기종인 보잉737-MAX8을 도입하는 국내 항공사들은 안전이 확보될때까지 보잉 항공기를 운항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14일 "대한항공은 최근 잇따른 사고가 발생한 보잉737MAX 8 항공기 안전이 완벽히 확보되기 전까지는 운항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오는 5월부터 보잉 항공기 도입이 시작돼 올해만 6대를 들여오기로 했지만 이번 결정으로 안전문제가 확보될 때까지 운항투입은 연기될 전망이다. 보잉 737MAX 8이 투입될 예정인 노선은 타 기종으로 대체해 운항하기로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항공기 도입 관련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보잉 측이 조속히 안전 확보 조치를 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도 14일 "보잉737-MAX8 항공기의 안전이 완벽하게 확보되기 전까지는 운항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2019년 하반기부터 연내 4대를 도입해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맥스 기종의 안전문제가 제기되면서 안전확보 전까지는 운항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보잉737-MAX8 미운항은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티웨이항공의 경영방침에 따른 결정"이라며 "국내외 관계기관의 안전점검을 예의주시 하면서 항공기 안전이 최우선인 상황에서 운항 검토가 이루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