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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결장' 발렌시아, 극적인 유로파리그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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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 결장' 발렌시아, 극적인 유로파리그 8강행

    종료 직전 터진 동점골에 짜릿한 무승부

    이강인이 결장한 발렌시아는 크라스노다르 원정에서 짜릿한 무승부를 거두고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에 합류했다.(사진=UEFA 공식 트위터 갈무리)

     

    짜릿한 8강 진출의 기쁨에 이강인(발렌시아)은 없다.

    이강인은 15일(한국시각)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라스노다르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 결장했다.

    지난 8일 발렌시아가 2대1로 승리한 1차전에 결장했던 이강인은 이 경기도 출전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강인은 지난달 22일 셀틱과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홈 경기에 후반 교체 출전해 15분가량 소화한 것이 가장 최근의 실전 투입이다.

    이강인은 1군 계약 전에는 주로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 출전하며 하부리그 클럽을 상대했고, 지난 1월 말 정식 1군 등록 이후에는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볼리비아, 콜롬비아를 상대하는 3월 A매치에 이강인을 소집해 직접 기량 점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강인은 이번 주말까지 소속팀 일정을 소화하고 19일 대표팀에 합류한다.

    발렌시아는 고된 러시아 원정에서 후반 막판까지 팽팽한 0의 균형을 이어갔다. 크라스노다르가 후반 40분 프리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넣자 발렌시아는 종료 직전 곤살로 게데스의 동점골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덕분에 1, 2차전 합계 3대2로 앞선 발렌시아는 8강에 합류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네 팀이나 8강에 진출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강세는 유로파리그에서도 이어졌다.

    첼시(잉글랜드)는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와 원정 경기에서 올리비에 지루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5대0 승리를 거뒀다. 1, 2차전 합계 8대0으로 앞서는 뛰어난 경기력으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아스널(잉글랜드)도 스타드 렌(프랑스)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을 앞세워 3대0 승리를 거뒀다. 원정 1차전에서 1대3으로 패했던 아스널은 합계 4대3의 짜릿한 역전으로 8강에 합류했다.

    이밖에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 나폴리(이탈리아), 벤피카(포르투갈), 비야레알(스페인)이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해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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