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의 자금조달비용지수인 코픽스(COFIX)가 신규취급액기준으로 0.07%포인트 하락했다.
전국은행연합회는 지난달 말 잔액기준 코픽스를 2.02%, 지난달 중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를 1.92%로 15일 각각 공시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대비 0.01%포인트 상승했고,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0.07%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기준(올 1월 공시) 2.04%였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2개월 연속 하락세다.
코픽스 연동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등의 대출금리도 이에 맞춰 변동될 예정이다.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대출은 상승, 신규기준 코픽스 연동대출은 하락한다.
코픽스는 농협·신한·우리·SC제일·KEB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 등 8개 은행이 조달한 주요 수신상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의 등락에 따라 오르내린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기준 지수는 해당월중 신규 조달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기 때문에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