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 캡처)
tvN '대탈출 시즌2'가 2.5%(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시청률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7일 방송된 '대탈출 시즌2'는 지난 시즌과 한층 달라진 스케일을 선보이며 강호동·김종민·김동현·신동·유병재·블락비 피오 등 여섯 멤버의 팀플레이가 눈길을 끌었다.
경기도 포천의 미래대학교를 방문한 '탈출러'들은 성장한 기량과 한층 더 끈끈해진 팀플레이로 탈출의 짜릿함을 보여줬다.
맏형인 강호동은 탈출러들을 격려하고 나섰다. 힘으로 캐비닛을 열거나, 식당 문을 연 뒤 테이블과 의자로 가로 막힌 길을 힘으로 뚫고 지나가는 등 활약을 펼치는가 하면, 예리한 관찰력으로 첫 탈출에 기여했다.
피오의 활약도 만만치 않았다. 첫 번째 미션에서 테니스공을 멀리 있는 과녁에 맞춰 성공한 데 이어, 강호동과 '피호동 케미'를 선보이며 첫 탈출의 물꼬를 텄다. 지하 어두운 곳에서 불 켜는 스위치를 발견하고 단서가 될 동영상 비밀번호가 적힌 보안카드를 발견하는 등 지난 시즌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탈출에 자신감을 보였다.
신동과 유병재는 팀의 브레인을 도맡았다. 주어진 단서를 유추해 문제를 해결하거나 천장 환풍기에 걸린 카드키를 발견하는 등 기지를 발휘했다. 지난 시즌을 통해 각각 '김발견'과 '김호들'이라는 별칭을 얻은 김종민과 김동현 역시 탈출 과정에서 자신 만의 개성있는 캐릭터를 선보였다.
방송 말미에는 지하의 초대형 비밀 공간을 발견한 멤버들이 의문의 검은 탑을 마주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검은 탑의 정체는 무엇일지, 이곳에 숨겨진 이야기는 무엇일 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tvN '대탈출 시즌2'는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와 치밀한 트릭이 가득한 초대형 밀실, 보다 단단해진 팀워크가 돋보이는 밀실 어드벤처 예능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