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원효가 17일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故 장자연의 동료 배우 윤지오를 응원했다. (사진=생각을 보여주는 엔터테인먼트, 이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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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원효가 故 장자연의 동료 배우 윤지오를 응원했다.
김원효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내 심진화의 게시물 캡처와 함께 짤막한 글을 올렸다. 심진화는 이날 윤지오가 故 장자연 사건에 관해 관심을 호소하는 글을 올려 지지의 뜻을 밝힌 바 있다.
김원효는 "그래요. 당신 말이 맞습니다. 지지합니다! 안 밝히면 안~~돼!!! #장자연 #윤지오 #진실"이라는 글을 남겼다.
故 장자연은 지난 2009년 3월 재계·언론계 인사 등에게 성 접대를 강요받았다고 폭로하는 문건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성 상납 혐의자들은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는 지난해 7월에서야 인권침해와 검찰권 남용 의혹이 있다며 '故 장자연 사건'의 본 조사를 권고한 바 있다.
'장자연 리스트'를 직접 본 목격자이자, 이 사건과 관련해 13번 증언을 했던 고인의 동료 배우 윤지오는 지난 12일 대검찰청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 참고인 조사에 응했다. 윤지오는 언론 인터뷰나 개인 SNS를 통해 기회가 될 때마다 '장자연 사건'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