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은 자사가 개발해 기술수출한 수면장애 치료 신약이 미 FDA의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SK바이오팜은 수면장애 치료제 '솔리암페놀'이 중추신경계 분야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미 FDA의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SK바이오팜은 솔리암페놀의 후보물질을 개발해 임상 1상까지 진행한 뒤 2011년 해외로 기술수출했고 이어 수면장애 질환 전문 제약사인 재즈사가 미국과 유럽의 상업화 권리를 인수한 뒤 임상3상을 완료해 FDA허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중국,일본 등 12개 아시아 국가 판권은 SK바이오팜이 갖고 있다.
SK바이오팜 조정우 사장은 “SK바이오팜이 발굴한 혁신 신약이 FDA 승인 단계까지 성공적으로 이어졌다는 것은 그 동안 중추신경계 신약 개발에 매진한 SK바이오팜의 R&D 능력이 성과로 나타난 쾌거”라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솔리암페톨의 출시가 수면장애질환을 앓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자리잡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