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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의 안방마님' 양의지 "신인의 마음으로 시즌 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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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의 안방마님' 양의지 "신인의 마음으로 시즌 맞이"

    NC 다이노스 양의지. (사진=연합뉴스)

     

    NC 다이노스의 안방마님으로 2019시즌을 맞이하는 양의지가 새로운 팀에서 출발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양의지는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에 참석해 "신인이라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개막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NC는 23일 새 구장인 창원NC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개막전을 치른다. 양의가 NC 소속으로 치르는 정규리그 첫 경기다.

    2018시즌까지 두산 베어스에서 포수 마스크를 썼던 양의지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계약 기간 4년 총액 125억원(계약금 60억원·연봉 65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고 NC의 유니폼을 입었다.

    양의지는 "팀 옮긴 뒤로 인터뷰를 많이 하면서 말이 많이 늘었다. 두 배로 늘었다"고 달라진 모습을 전했다.

    비록 소속은 달라졌지만 오랜 기간 함께 지냈던 선수들과의 우정은 변함없다. 양의지는 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한 두산 유희관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이야기도 나눴다.

    양의지는 "원래 전화를 자주 하는 사이다. 유희관 형이 올해 몸을 잘 만들어서 잘했으면 좋겠다는 말도 전해줬다"고 설명했다.

    새 외국인 투수들에 대한 기대도 크다. 지난 시즌까지 활약한 왕웨이중, 로건 베렛과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드루 루친스키, 에디 버틀러를 데려왔다.

    양의지는 "두 선수가 계속 좋은 투구를 보여주고 있어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 10승 이상씩 거둬줄 것이라 믿는다"라며 "피하는 승부보다 공격적인 투구를 펼치는 선수들이다. 삼진을 잡는 능력이 좋고 땅볼을 잘 유도하는 투수들이라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개인적인 목표는 지난해보다 더 나은 양의지가 되는 것이다. 그는 "홈런을 더 치고 싶다. 개인 성적이 좋아야 팀 성적도 따라올 것 같다. 작년보다 더 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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