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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코스피 2%가까이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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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코스피 2%가까이 급락

    장 시작 1시간 만에 코스피 1.71%, 코스닥 1.54% 하락
    미국 증시도 급락, 앞서 연준은 올해 금리동결

    (일러스트=연합뉴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국내 증시가 1% 이상 급락하며 장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1% 하락한 2149.64을 기록하며 2150선이 무너졌다. 코스피는 이날 장 시작과 동시에 전 거래일보다 1.29% 내린 2,158.80으로 시작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 보다 1.54% 하락한 732.50을 기록중이다.

    이날 주가 하락은 외국인과 기관이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26억원을 순매도 했다. 기관도 400억원을 순매도 했다. 대신 개인은 773억원을 순매수하며 나홀로 주가를 떠받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3억원과 218억원을 순매도 한 가운데 개인이 34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화학, 현대차 등의 주가가 2~4%대 급락을 보였다.

    이날 주가 하락은 전세계적인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전주에 발표된 미국과 독일의 제조업 지표가 부진한 성적을 보이는 등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현지시간으로 지난 22일 경기침체 공포로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미 국채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면서 미국 증시 역시 급락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1.77%. S&P 500 지수는 1.9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0% 각각 하락했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현지시간 지난 20일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따라 기준금리 동결은 물론이고 동결 기조를 올해까지 연장하고 보유자산 축소를 통한 긴축정책도 9월말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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