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홈페이지 화면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가 4월부터 프로그램을 기존 2부에서 3부로 편성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이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현재 120분 분량을 2부로 나누어 방송하고 있는데, 이를 3부로 나눠 방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SBS 측은 25일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시청행태가 다양하게 변화됨에 따라 편성도 여러 가지를 시도 중"이라며 "그 일환으로 3부 방송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운 우리 새끼' 1부와 2부 사이에 프리미엄 광고(PCM, Premium Commercial Message)가 1개 들어가는데, 이를 두고 법적으로 지상파 중간광고가 허용되지 않은 상황에서 '유사 중간광고' 비판이 일기도 한다. 3부로 쪼개지면 광고가 하나 더 들어갈 가능성이 생기는 것이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월 20일 지상파 중간광고를 허용하는 방송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의결하기로 했으나, 정부와 청와대가 우려의 입장을 밝히며 무기한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