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이헌욱 사장(사진 아래쪽 가운데)과 자연&주부프로슈머 12명.(사진=경기도시공사 제공)
경기도 출자기관인 경기도시공사가 경력단절 여성 채용 정책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주거환경 아이디어 창안 등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달 25일로, 취임 한달째를 맞은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지난달 취임식에서 '도민의 주거안정과 일자리 창출' 이라는 사회적 책무를 강조한바 있다.
공사는 소비자 중심의 주거문화를 선도하고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제10기 자연&주부프로슈머' 12명을 선발, 25일 수원본사 5층 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연&주부프로슈머는 '자연&(경기도시공사 아파트 브랜드)'과 '프로슈(Prosumer)'가 합성된 말로 프로슈머는 생산자(Producer)와 더불어 소비자(Consumer)가 상품개발에 참여한다는 개념이다.
자연&주부프로슈머의 경우 공간설계 및 디자인 자문, 최신 주거 트랜드 조사, 모델하우스 품평회 등을 통해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10기 자연&주부프로슈머는 경력단절여성 중심으로 총 12명이 활동하게 되며 임기는 2년이다. 특히, 올해 신규인원 4명은 지난 1월 25일부터 약 한 달간의 모집 기간을 거쳐 선발됐으며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주부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발대식에서 이헌욱 사장은 "공사는 도민의 주거문제를 해결하는 공공서비스 제공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다.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고품질의 공공주택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프로슈머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