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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軍병사라면 매일 2GB씩 사용해도 月3.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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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U+ "軍병사라면 매일 2GB씩 사용해도 月3.3만원"

    '병(兵)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 시범운영 부대인 경기도 가평군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혜산진부대 생활관에서 31일 오후 병사들이 통화와 문자메시지 전송, 인터넷 강의 시청 등 자유롭게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다음 달부터 대부분 군 부대에서 사병의 휴대폰 사용이 허용되는 가운데 LG유플러스가 군 복무중인 병사를 위한 전용 요금제를 출시했다.

    LGU+는 이용시간에 제약이 있는 병영환경을 반영해 데이터 혜택을 강화한 병사 전용 요금제 '현역병사 데이터 요금제 33'와 '현역병사 데이터 요금제 55'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역병사 데이터 요금제 33은 월 3만3천원(이하 VAT 포함)에 데이터 월 2GB를 제공하며, 소진 후 시간·요일 제한 없이 매일 추가 2GB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를 모두 소진하면 3M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현역병사 데이터 요금제 55는 월 5만5천원에 데이터 일 5GB를 제공하며, 소진 후 5Mbps 속도로 계속 이용이 가능한 요금제다. 월 최대 150GB를 제공받고, 소진 후 사실상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사용하는 셈이다.

    또 테더링과 쉐어링을 위한 별도 월 5GB를 추가로 제공해 데이터가 부족한 병사에게 나눠줄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요금제에 가입한 병사는 5500원 상당의 'U+모바일tv 기본 월정액'과 지니뮤직 스트리밍 서비스 무료 이용 혜택도 받을 수 있다.

    U+모바일tv 기본 월정액은 100여개의 실시간 채널뿐 아니라 최신영화 30편을 포함한 1천여편을 무료로 제공한다. 주문형비디오(VOD)는 종편 채널의 경우 3주 후부터, CJ ENM 채널의 경우 60일 후부터는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LGU+는 자사의 현역병사 요금제를 이용하는 모든 병사 고객을 대상으로 광고없이 유튜브를 이용할 수 있는 8690원 상당의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도 3개월간 제공할 예정이다.

    가입을 원하는 병사는 군입대 입증서류(병군복무 확인서, 병적증명서 등)와 신분증을 대리점 또는 고객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LGU+ 상품기획.전략담당 이상헌 상무는 "우리나라를 위해 복무 중인 병사를 위해 데이터 혜택을 대폭 늘린 전용 요금제를 기획하게 됐다"며 "군생활 기간 동안 인터넷 강의, 다양한 미디어 서비스 등을 마음껏 사용하여 자기 개발이나 충전의 시간으로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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