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장중 2,150선 회복(사진=연합뉴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며 2% 가까이 하락했던 국내증시가 저가 매수세 유입 등으로 급락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8% 상승한 2148.80으로 장을 마치며 전날 무너진 2150선에 바싹 다가섰다. 전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2% 하락한 2144.86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32% 상승하며 736.81을 기록했다. 전날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 보다 2.25% 하락한 727.2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가 반등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사자'로 전환하는 등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 377억원을 순매수 했다. 개인도 1561억원을 순매수 했고 기관은 1930억원을 순매도했다. 전날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23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만 838억원을 순매수 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674억원과 8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55%), SK하이닉스(-0.27%), LG화학(-0.14%), 현대차(-1.25%) 등이 전날에 이어 하락했지만 하락폭이 비교적 작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CJ ENM, 바이로메드(5.45%), 포스코켐텍(2.13%), 메디톡스(4.86%) 등이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원 내린 1133.4원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