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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운동은 혁명"·· 경기도 중고생 '학생선언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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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운동은 혁명"·· 경기도 중고생 '학생선언문' 발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일환으로 선언문 마련
    선언문에서 정당한 인간 권리, 국가간 갈등 해결 등 세가지 약속키도
    이재정 교육감 "분단 극복과 통일로 연결되는 계기 되길"

    <자료사진>

     

    "우리는 3·1운동을 ‘혁명’으로 재정의하려고 한다. 우리 학생은 궁극적인 세계 평화를 이룩하기 위하여 개인을 넘어 국가 간의 갈등이 해결되고 완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는, 경기도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27일 오후 발표할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경기학생 선언문'의 일부 내용이다.

    이날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경기도 학생 1,200여 명과 인천 학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선언문 작성에 참여한 중고생 대표 13명이 해당 선언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선언문 발표는 평화 관점의 역사 인식을 확립하기 위해 학생 주도 역사 체험과 탐구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뮤지컬‘페치카’관람 행사에 앞서 진행된다.

    ‘경기학생선언문’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대표단 18명을 선출했으며, 도내 중고등학생 112명이 참여해 2월부터 한 달여간 6차례 모임과 수차례 온라인 협의를 통해 완성됐다.

    선언문에서 학생들은“3·1운동은 온 민중이 독립, 자유와 평화를 위해 똘똘 뭉쳐 일으킨 역사상 최대의 혁명”이라며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자유롭고 평등하며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이룩하는 것이 학생의 역사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또 ▲인간으로서 권리를 정당히 누릴 수 있는 세상을 위해 노력 ▲국가간 갈등 해결을 위해 노력 ▲능동적 사람이 될 것 등 세가지를 약속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3.1 독립운동이 가지는 오늘날의 가치와 의미를 다양한 100주년 행사와 교육활동 속에서 학생 스스로 ‘분단 극복과 통일’로 연결하고, 이해를 통해 확신이 생기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학생선언문 발표에 이어 경기 인천 학생 1500여 명이 함께 만세 행사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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