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강경화-美폼페이오, 29일 워싱턴에서 만난다(종합)

국방/외교

    강경화-美폼페이오, 29일 워싱턴에서 만난다(종합)

    강 장관, 28~29일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참석 후 워싱턴으로 이동해 회담
    북미 대화 재개 방안 등 심도있는 논의 나눌 듯
    이도훈 한반도본부장도 함께 미국 찾아 비건 대표와 관련 사항 협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14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만나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2019.2.15 [사진=연합뉴스/외교부 제공]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9일 오후(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외교장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오는 28~29일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참석 계기 미국을 방문하는 강 장관은 장관회의 참석 후 워싱턴DC로 이동해 폼페이오 장관과 회담을 갖는다.

    외교부는 "양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제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상황 평가 및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양국간 지역·글로벌 차원의 다양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 장관은 북미 대화 재개 방안과 관련해 심도있는 논의를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또 우리 정부가 추진 의지를 밝힌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에 관련해서도 의견이 오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강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정상회담 결렬 직후인 지난 1일 통화를 갖고 조속한 시일 내 만나기로 했다.

    한미외교장관회담이 3월 내 성사되면서 최근 불거지고 있는 한미관계 이상설(說)을 잠재우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한편 강 장관의 미국 출장에 우리 측 북핵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동행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 본부장이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 참석하고, 이어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 및 북핵·북한 관련 미 행정부 인사들과의 면담을 위해 오는 28~30일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본부장은 최근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던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만나 협의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비건 대표의 중국 방문 당시, 북한의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리수용 부위원장도 라오스로 향하기 전 베이징에 들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 사이 협의나 교류가 있었는지에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