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한미, 전시 지휘통제소 '탱고' 공동사용 방안 논의

국방/외교

    한미, 전시 지휘통제소 '탱고' 공동사용 방안 논의

     

    국방부는 27일 한미 연합사령부의 전시 지휘통제소인 'CP탱고'(Command Post TANGO)와 관련해 "한미 군 당국은 탱고 지휘소의 공동사용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으나 아직 구체적인 협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은 이날 최근 SOFA(주한미군 주둔지위협정) 회의에서 한미가 CP탱고를 공동사용 시설로 전환하기로 잠정 합의하고, 미국 측에서 수백억원으로 추산되는 보수·운영비를 한국이 분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경기도 성남에 소재한 CP탱고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공약인 국경장벽 건설을 위해 예산 전용이 가능한 국방 사업 목록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았다.

    CP탱고는 1970년대 건설된 연합사의 핵심 지휘통제소로 적의 핵과 생화학 공격 등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미로 형태의 벙커다.

    국방부는 "현재 한미 양국간 연합작전 지휘를 위한 시설은 확고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