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주택이 6만호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5만 9614호로, 한 달새 0.8%(452호)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5만 8838호로 감소한 뒤 두 달 연속 증가세다.
특히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은 1만 8492호로 한 달새 2.8%(511호) 늘어났다.
수도권 미분양은 7727호로 한 달전보다 5.2% 감소한 반면, 지방은 5만 1887호로 1.7% 증가했다. 신규 증가분은 3121호, 기존 미분양 해소분은 2669호였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이 한 달새 1.1% 감소한 5680호였다. 반면 85㎡ 이하는 한 달새 1.0% 증가한 5만 3934호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