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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4골' 울산이 기다렸던 주민규가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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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경기 4골' 울산이 기다렸던 주민규가 돌아온다

    주민규. (사진=울산 현대 제공)

     

    울산 현대는 2019년 K리그1에서 전북 현대의 대항마로 꼽혔다.

    전력 보강에 힘을 쏟은 덕분이다. 기존 이근호, 박주호, 믹스 등이 건재한 가운데 김보경, 신진호, 김성준 등을 영입했다.

    출발은 나쁘지 않다. K리그1 3경기에서 1승2무(승점 5점) 4위를 유지하고 있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승1무(승점 4점) H조 선두다. 올해 5경기에서 한 차례도 지지 않았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있다. 바로 골이다. 울산은 K리그1 3경기에서 3골,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서 1골이 전부다.

    그런 울산의 아쉬움을 풀어줄 공격수가 돌아온다.

    바로 주민규다. 울산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K리그2 이랜드에서 공격수 주민규를 영입했다. 2015, 2016년 이랜드에서 37골을 넣은 주민규는 2017년 상주에서 17골을 터뜨려 K리그1에서도 검증된 공격수. 다만 1월 베트남 전지훈련에서 부상을 당했다.

    재활을 거친 주민규는 지난 22일 포항 스틸러스와 R리그에 출전해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1골 1도움. 울산은 "신예 박정인과 찰떡 호흡을 선보였다. 이를 지켜본 김도훈 감독도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김도훈 감독은 "신체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준비된 상태"라면서 "현재 훈련을 소화하고 있고, 곧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규도 복귀를 기다렸다.

    주민규는 "울산에는 능력이 뛰어난 선수가 많다. 특히 주니오의 기량은 정평이 나있다. 경쟁보다 공존이 필요하다. 주니오의 부족한 점을 내가 채워줄 수 있다. 그라운드 안에서 시너지를 내겠다"면서 "공격수인 만큼 많은 골을 넣어 꼭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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