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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승리 등 16명, 23개 카톡방에서 '불법촬영물' 돌려봤다

사건/사고

    정준영‧승리 등 16명, 23개 카톡방에서 '불법촬영물' 돌려봤다

    16명 중 7명 유포 혐의로 입건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유통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이 21일 오전 구속 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이한형기자

     

    가수 정준영‧빅벵의 전 멤버 승리 등이 불법촬영물을 공유한 카톡방이 23개에 이르고 모두 16명의 참가자가 해당 촬영물을 돌려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현재까지 정준영‧승리‧최종훈 등이 불법촬영물을 공유한 혐의와 관련된 대화방이 모두 23개라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모두 16명이 각각 1:1 또는 단체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된 영상‧사진을 돌려봤으며, 이들 중 7명이 유포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입건되지 않은 나머지 9명에 대해선 "단순히 돌려본 사실은 입건대상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정준영‧승리 등 카톡방 멤버들이 휴대전화 교체를 모의하고, 일부는 올해 3월 새로 교체한 휴대전화를 냈다는 증거인멸 의혹에 관해서는 "확인 중"이라 밝혔다.

    현재까지 정준영은 모두 13건, 최종훈과 승리는 각각 3건‧1건의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성매매알선 혐의에 이어 불법촬영(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혐의가 추가로 적용된 승리는 불법촬영 사진을 정준영, 최종훈 등과 함께 있는 이른바 '승리카톡방'에서 공유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다만 승리는 경찰 조사에서 "유포 사실은 인정하지만, 직접 촬영한 것이 아닌 사진을 받아서 유포한 것"이라며 혐의를 일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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