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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부터 '하계 항공스케쥴' 적용…미리 확인해야

경제 일반

    31일부터 '하계 항공스케쥴' 적용…미리 확인해야

     

    국내외 항공사들의 운항 스케쥴이 오는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 하계 기준으로 바뀐다.

    국토교통부는 29일 항공사들이 신청한 하계기간 항공운항 일정표를 인가했다고 밝혔다.

    대부분 나라들은 미주 유럽의 일광절약시간제(daylight saving time)에 따른 운항시각 변동과 계절적 수요에 탄력적 대처를 위해 1년에 2차례 일정을 조정한다.

    이번 하계기간에 국제선은 94개 항공사가 385개 노선에 왕복 주 5083회 운항할 계획이다. 지난해 하계 시즌에 비해 운항횟수는 주 301회 늘어난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전체 운항횟수의 약 23.0%(주 1258회)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중국이 약 22.6%(주 1240회), 미국 약 9.3%(주 508회), 베트남 약 9.0%(주 491회) 순이다.

    운항횟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는 주 98회 늘어난 일본, 이어 베트남이 주 82회, 러시아는 주 36회 증가했다.

    중국은 지난해 주 1205회에서 올해 1240회로 2.9% 증가했고, 사드(THAAD) 제재 이전인 2016년 하계 운항횟수와 비교하면 약 94.2% 수준으로 회복됐다.

    저비용항공사들의 운항횟수는 지난해 주 1460회에서 올해는 1645회로 12.7% 급증했다. 일본과 동남아, 러시아 등으로의 운항횟수가 늘어난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방 국제공항의 운항횟수도 증가했다. 대구공항은 주 77회, 무안공항은 주 50회, 김해공항은 43회 각각 늘어났다.

    국내선은 총 21개 노선에서 주 1891회를 운항한다. 지난해 하계기간 대비 주21회 줄어든 수준이다. 제주노선은 주 1523회로 지난해보다 8회 줄어, 공급석도 1만 3746석이 줄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행객과 화주들은 항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바뀌는 하계 운항스케줄을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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