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 (AP=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깜짝 대타로 나섰다.
류현진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4-4로 팽팽하게 맞선 연장 12회 2사 1, 2루에서 대타로 출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투수 타석에 전날 선발승을 거두고 쉬고 있던 류현진을 투입했다. 타순은 3번이었다.
로버츠 감독은 앞서 더블 스위치로 야수 타석에 투수를, 9번 투수 타순에 거포 맥스 먼시를 투입했다.
류현진은 애리조나 우완 맷 앤드리즈와 대결했다.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파울을 기록했다. 이어 몸쪽 커브를 잡아당겼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다저스는 연장 13회초 2사 1, 2루에서 카슨 켈리에게 역전 적시타를 허용해 4-5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