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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수사단' 여환섭, "원칙대로 수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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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의 수사단' 여환섭, "원칙대로 수사하겠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폭행, 뇌물수수 의혹 사건을 맡은 여환섭 단장이 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이한형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폭행·뇌물수수' 의혹과 이 과정에서 불거진 외압 의혹 등에 대해 재수사에 나선 여환섭 수사단장이 "원칙대로 수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여 단장은 1일 오전 8시50분쯤 서울동부지검에 마련된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 수사 권고 관련 수사단'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여 단장은 '수사단장을 맡게 된 소회'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원칙대로 수사하고 그 결과를 국민들께 소상히 밝혀서 의혹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사범위에 성폭행 의혹 부분도 포함되는지 묻는 질문엔 "기록을 검토 중이라 기록을 파악한 뒤 수사 범위나 대상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수사대상 중 검찰의 '부실수사' 의혹 등도 포함될 수 있어 공정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는 얘기에는 "현재로서는 원칙대로 수사하겠다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일부 혐의의 공소시효가 만료됐단 우려에 대해선 "법리검토를 좀 해야 할 부분인데 법리적으로 어려운 부분이라는 걸 알고 있다"라며 "충분히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9일 대검찰청은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의 수사의뢰 권고에 따라 수사단을 구성했다. 구성된 날부터 기록검토에 들어간 수사단은 이날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한편 수사단은 이날 오후 2시 서울동부지검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사방향 등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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