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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반

    서울시, 신발·의류 '라벨갈이'업자 입건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지난달 25일 종로구, 중구, 성북구 3개 구청과 합동으로 성수동 수제화 거리와 동대문 의류수선업체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라벨갈이' 합동수사를 해 7명을 입건하고 334점을 압수했다고 2일 밝혔다.

    라벨갈이란 해외 저가 의류를 들여와 원산지를 둔갑시키는 것으로 대외무역법 위반 행위다. 중국산 신발을 국산 수제화로 둔갑시키고, 의류에 중국산 라벨을 제거하고 한국산 라벨을 부착하는 사례가 가장 많이 적발된다.

    시는 라벨갈이 수사전담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봉제업체가 많은 자치구와 합동으로 '라벨갈이 근절 TF팀'을 구성해 현장수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라벨갈이를 본격 단속한 2016년 이래 불법 라벨갈이 사범 32명을 입건하고, 이중 1명을 구속했다. 라벨갈이 제품 총 6000여점도 압수했다.

    시는 결정적 증거와 함께 범죄행위를 신고·제보한 경우 최대 2억 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

    민생범죄신고 앱(서울스마트불편신고), 서울시 홈페이지, 120 다산콜센터 등을 통해 신고하면 된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에서는 불법 다단계, 대부업, 상표 도용, 원산지 위반, 식품, 보건, 환경 등 12개분야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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