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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지원율· 충원율 상승…로봇·드론·간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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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대 지원율· 충원율 상승…로봇·드론·간호 인기

    2019학년도 전문대학 입시결과 발표
    지원율 0.8%p, 충원율 0.3%p 소폭 상승
    평생학습시대의 평생직업교육기관으로 자리 매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2019학년도 전문대학 입시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최근 취업률 격차를 살펴보면 전문대학과 일반대학은 지난 2013년 3.1%에서 2016년 6.3%, 2017년 7.2%로 점점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지원율 및 충원율 상승…로봇·드론·간호 인기

    2019학년도에 모집인원이 전년보다 1,608명(△0.9%) 감소했으나, 전체 지원자 수는 153만 명으로 전년 대비 10만 명이나 증가했다.

    2019학년도 전문대학 신입생 지원율은 9.3 : 1 로 전년도 대비 0.8%p, 충원율은 2019학년도 97.2%로, 전년도 96.9% 대비 0.3%p 소폭 상승했다.

    이처럼 전문대학의 지원율, 충원율이 상승하게 된 이유로는, 산업현장 맞춤 교육을 통한 취업률 증가, 전문직업인이 되기 위한 교육과정이 수험생들에게 입증된 것으로 전문대교협은 분석했다.

    전공분야별 지원율 현황을 살펴보면, 간호 전공 지원율 12.8 : 1 로 전년도 15.0 :1 에 비해 2.2%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보건 계열인 재활관련 전공은 8.4 : 1 로 1.7%p 상승 하였으며, 시각디자인 전공 10.9 : 1 로 높게 나타났다.

    가장 눈에 띠는 것은 "로봇", "드론"전공분야이다. 지난해와 같이 드론 전공분야 충원율은 95.7%로 전년도 93.1%에 비해 2.6%p 상승했고, 새롭게 로봇 전공 분야 충원율이 97.7%로 전년도 82.8%에 비해 14.9%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평생학습시대의 평생직업교육기관으로 자리 매김

    정원외로 실시한 만학도 및 성인재직자 등록 현황에서는 2019학년도 지원자 수는 7,268명으로 2017학년도 5,997명 대비 1,271명 증가했고, 실제 입학자 수도 1,740명으로 2017학년도 1,559명 대비 181명 증가했다.

    또한, 2019학년도 전문대학 신입생 현황을 조사한 결과 25세 이상 29세는 3,571명, 30세 이상 39세는 1,663명, 40세 이상은 5,756명으로, 전체 신입생 175,210명(정원내·외포함) 중 25세 이상입학자 수는 10,990명으로 나타났다.

    ◇유턴입학 및 간호학 학사편입학 현황

    일반대학을 졸업하고 전문대학으로 재입학하는 이른 바 '유턴 입학자 수를 보면,등록자 수는 1,526명으로 전년도 1,537명 대비 11명이 감소(0,7%)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부의 전문대학 3학년 편입학 금지 규제 완화에 따라 2019학년도 간호학과 학사편입학이 전문대학에 처음 시행되어, 유턴입학자들이 선호하는 주요 전공인 "간호학과"로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 3학년으로 115명의 유턴입학자들이 학사 편입학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황보 은 사무총장은"현 청년 세대는 학력주의를 벗어 던지고, 학벌보다는 실력으로서자신이 원하는 분야가 있다면 자신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전공으로 소신 있게 다시 선택하고 있다. 이것은 능력중심사회로의 사회적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는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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