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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 이탈-조셉 제외' 감독들의 견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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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열 이탈-조셉 제외' 감독들의 견해는?

    각각 오른 팔꿈치 부상과 사타구니 부상으로 2일 경기에서 제외된 한화 이성열(왼쪽)-LG 토미 조셉.(사진=한화, LG)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한화-LG의 시즌 1차전이 열린 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경기 전 두 사령탑은 나란히 이날 경기 전 주포들의 결장을 알렸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이성열이 오른 팔꿈치 근육 미세손상으로 1군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복귀까지는 약 3주가 소요될 전망이다. 이성열은 전날까지 홈런(4개), 타점(11개), 득점(11개), 장타율(1.000) 1위를 달렸다.

    이성열의 이탈에 한 감독은 "그래도 1군 일정을 동행한다"면서 "얼굴이라도 봐야 마음이 든든하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한화는 현재 하주석, 최진행, 강경학에 윤규진까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진 상황.

    이에 대해 한 감독은 "아무래도 시즌이 일찍 시작되면서 준비 기간이 부족한 탓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프링캠프에서 충분히 몸을 만들 시간이 적지 않았을까 싶다"는 것이다.

    류중일 LG 감독도 이날 토미 조셉의 결장 소식을 전했다. 류 감독은 "조셉이 사타구니 쪽이 불편하다고 하더라"면서 "조금 쉬면 나아질 것이라고 하여 오늘은 선발에서 뺐다"고 설명했다.

    조셉도 LG의 주포로 활약했다. 타율은 2할5푼으로 낮지만 홈런 3방을 때렸고, 타점도 7개를 뽑아냈다. 대신 류 감독은 1루수로 김용의를 투입하고, 4번 타순에는 김현수를 넣었다.

    류 감독 역시 한 감독과 비슷한 견해였다. 류 감독은 "국제대회인 프리미어12로 일찍 시즌을 시작해야 하는 상황은 이해한다"면서도 "그래도 준비 기간이 너무 짧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차라리 11월 중순까지 야구를 하더라도 시즌을 늦게 시작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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