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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6월內 가입하면 연말까지 月8만9천원에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IT/과학

    SKT "6월內 가입하면 연말까지 月8만9천원에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7월 이후 가입자 요금제는 미정"
    고화질 미디어‧AR‧VR‧게임‧커뮤니케이션 콘텐츠 8천개도

    SK텔레콤이 오는 5일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3일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내놓았다. 다만 이 요금제는 6월 내 가입자만 이용가능하다.

    SKT는 5G 이용패턴을 분석해 7월에 새로운 요금제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 "月8만9천원 내면 5G 데이터 무제한에 디바이스 1회선 무료"

     

    SKT는 이날 SKT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4종의 5G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슬림'은 월5만5천원(이하 VAT포함)에 8GB(소진 후 1Mbps 속도제어) 데이터를 제공한다.

    '5GX스탠다드'는 7만 5천원에 150GB, 소진 후 5Mbps 속도제어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SKT는 이 요금제가 LTE요금제 'T플랜 패밀리(7만9천원)'와 데이터량이 동일하면서도 월 이용료가 4천원 저렴하고 'T플랜 라지(6만9천원)와 비교시 1천원 당 데이터 제공량이 1.4GB에서 2GB로 약 40% 많다고 설명했다.

    '5GX프라임'과 '5GX플래티넘'은 데이터를 용량이나 속도제어 없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5GX프라임은 월8만9천원, 5GX플래티넘은 월12만5천원이다. 다만 이는 프로모션을 통해 6월 말까지 가입한 고객에 한해서 연말까지만 제공된다. 프로모션을 적용하지 않을 경우 5GX프라임은 월 9만5천원에 200GB, 5GX플래티넘은 월12만5천원에 300GB만 사용할 수 있다.

    SKT 관계자는 "현재 나온 무제한 요금제는 6월 말까지 가입한 고객에 한해 연말까지 제공된다"며 "5G 이용패턴을 분석해 7월에 새로운 요금제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SKT는 두 요금제 가입자들에게 실감형 서비스를 '기어 VR' 무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5GX프라임 사용자는 휴대전화 단말기 외에 사용하는 디바이스 1회선을 무료사용할 수 있고 5GX플래티넘 사용자는 디바이스 2회선을 무료 사용할 수 있다.

    ◇"5G 기지국 수 3만4천개…국내 최다"

     

    SKT는 5G 커버리지도 현재 기준으로 가장 넓게 구축했다고 밝혔다. 기지국 수는 2일 오후 6시 기준 국내 최다인 약 3만 4천 개다.

    주요 커버리지는 서울과 6대 광역시 등 전국 85개 시 핵심 지역과 대학가‧KTX‧대형경기장‧고속도로‧수도권 지하철 노선‧해수욕장 등 데이터 사용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SKT는 특히 전국 120여개 백화점‧쇼핑몰‧공항을 비롯해 ‘건물 내부’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체 개발한 '인빌딩 토탈 솔루션'은 건물 안에서도 4개 스마트폰 안테나를 동시에 활용해 1개 안테나를 쓰는 타 솔루션보다 4배 빠른 실내 전송 속도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SKT는 하반기에 전국 지하철, 국립공원, 축제현장 등을 중심으로 더욱 촘촘하게 커버리지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GX 전송 속도도 내년 7 Gbps급으로 올라간다.

    ◇ "5G 킬러콘텐츠 8천개 준비"

    SKT는 ▲초고화질 미디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게임 ▲커뮤니케이션 등 5G 킬러 서비스 및 콘텐츠 약 8천개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게임 영역에서는 '라이엇게임즈'와 제휴를 통해 국내에서 가장 시청률이 높은 e스포츠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 League of Legends) 챔피언스 코리아를 VR, AR 버전으로 만들어 상반기 중 중계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세계 1위 VR게임 '건잭'등 5종‧해치(HATCH)'사(社)와 제휴를 통한 5G 스트리밍 게임 콘텐츠 5종 독점 제공‧'카트라이더VR' 상반기 중 서비스 등을 준비했다.

    AR영역에서 '포켓몬Go'로 유명한 '나이언틱'사와 독점 제휴를 통해 '해리포터 AR'을 상반기 오픈한다. 이 서비스는 증강현실을 통해 일상 생활을 마법학교와 같이 느낄 수 있는 서비스다.

    VR 서비스로는 5월 중 엠넷 인기프로그램을 실감형 버전으로 만들어 독점 중계한다. 아이돌 라디오와 아프리카TV의 '댄서프로젝트', MBC플러스의 '주간아이돌' 등도 VR로 제공한다. 아울러 VR로 영어 강사와 1:1 코칭을 받는 느낌을 주는 가상현실 서비스 'Speak it!'와 세계 20개 도시와 고흐 · 클림트 등의 명화를 도슨트 설명과 함께 둘러보는 여행, 문화 콘텐츠도 제공한다.

    미디어 영역에서는 'oksusu' 모바일 중계와 가상공간에서 함께 야구를 시청하는 '5GX 소셜 VR', 12K UHD를 통해 기존 UHD보다 3배 넓은 광시야각 방송 등을 서비스한다.

    커뮤니케이션 영역에서는 'T전화'를 초고음질 음성, 초고화질 영상, 캐릭터 통화 등이 가능한 '5G AI T전화'로 상반기 중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한편 SKT는 이날 '5G론칭 쇼케이스'를 열고 ▲국내 최고속, 최대 커버리지의 '5G초격차 네트워크' ▲5대 영역 '초생활 서비스' ▲데이터 무제한에 5G풀패키지 혜택을 더한 5G 요금제 ▲데이터를 50% 절감하는 '초혁신 기술' 등 5G 전 영역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박정호 사장은 "50년전 달 착륙이 인류에게 큰 도약이 된 것처럼 SK텔레콤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는 또 한 번 인류의 삶이 획기적으로 변화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누구나 5G를 통해 우주여행을 하는 ‘초시대’ 개막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어 "이번에 공개한 5G 기반 AR, VR, 게임, 미디어 등은 5G 초시대의 시작에 불과하다"며 "5G 혁신 서비스를 차례로 선보여 New ICT 전 영역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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