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3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뤄지는 경상남도 투표율이 3일 오전 11시 기준 13.9%(4만7203명)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창원성산의 투표율은 12.6%, 통영·고성은 15.4%로 각각 집계됐다. 앞서 두 곳의 사전투표율은 각각 14.53%, 15.08%였다.
오전 11시 투표율에는 지난달 29~30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 14.37%는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 및 거소투표의 투표율은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부터 합산돼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 보궐선거는 국회의원 선거구 2곳(경남 창원성산, 통영·고성)과 기초의원 선거구 3곳(전북 전주시 라, 경북 문경시 나·라) 등 모두 5곳에서 치러진다.
오전 11시 현재 국회의원과 시.군.구 기초의원을 모두 합친 전체 선거구 투표율은 12.7%로 집계됐다. 전체 유권자 40만 9566명 가운데 5만 2141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 같은 투표율은 2017년 4·12 보궐선거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 9.2%보다 3.5%포인트 높은 수치다. 전국 단위로 치러진 작년 6·13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 15.7%보다는 3%포인트 낮다.
지역별로는 경상남도 투표율이 13.9%(4만7203명)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상북도(9.6%·3551명), 전라북도(4.2%·1387명) 순이었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총 151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오후 8시까지 투표가 진행된 뒤 오후 10시쯤이 돼서야 당선인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