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5G 이노베이션 랩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국내외 스타트업과 중소 벤처기업들이 자유롭게 5G(5세대) 서비스와 기술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개발해 상용화할 수 있도록 '마곡판 구글캠퍼스'를 열었다.
유플러스는 3일 서울 마곡사옥에 5G 이노베이션 랩 개소식을 열고 경쟁력 있는 5G 기술 개발과 상생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유플러스는 자사 이노베이션랩의 경쟁력으로 개방성과 LG그룹 연구개발인력 지원을 꼽았다.
유플러스 최창국 FC전략담당(상무)는 "경쟁사들은 앞서 (이노베이션랩을) 오픈한 상태이지만 저희 이노베이션랩은 마곡센터 1층에 오픈됟 공간에서 어떤 업체든 자유롭게 들어올 수 있고 마곡에 모여있는 LG그룹의 R&D(연구개발) 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2가지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최 상무는 이어 "마곡에 있는 '사이언스파크'에 전 LG그룹 계열사들의 R&D팀이 모여있고 계열사 별로 오픈이노베이션을 하는 팀, 그룹 전체 오픈이노베이션을 총괄하는 팀이 있다"며 "어떤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이 저희 이노베이션랩을 찾아오면 저희가 관련 계열사의 이노베이션팀을 연결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해성 마케팅부문장은 "이노베이션랩을 찾는 스타트업이 자사와 협력을 원할 경우 협력할 수 있고 독자적으로 상용화, 사업화를 원한다면 이노베이션랩의 지원만 받을 수도 있다"며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과 벤처가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진행하며 결정할 문제"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