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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증시

    보험사 대출채권 7.6% 증가

     

    지난해 보험회사의 대출 규모가 전년 대비 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규모가 223.5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15.8조원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중 가계대출은 121.8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4.6% 증가했고, 기업대출은 100.6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11.1% 늘었다. 다만 가계대출의 경우 올해 1∼2월 중 5000억원 줄어드는 등 감소세로 전환됐다.

    지난해 말 현재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연체율은 0.29%로 전년 말 대비 0.22%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이 0.12%로 전년 말 대비 0.38%포인트 하락한 반면 가계대출 연체율은 0.58%로 전년 말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에서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38%로 전년 말 대비 0.07%포인트 올랐다.

    보험회사 대출채권의 부실채권 규모는 지난해 말 현재 6139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3303억원 감소했다. 이에 따라 총여신 대비 고정이하여신을 나타내는 부실채권비율은 0.27%로 전년 말 대비 0.18%포인트 떨어졌다.

    가계대출의 부실채권비율은 0.18%로 전년 말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고, 기업대출의 부실채권비율은 0.39%로 전년 말 대비 0.39%포인트 떨어졌다.

    금감원은 “대출채권 규모가 증가하고 연체율과 부실채권비율이 모두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금리 인상과 부동산 경기 침체 지속시 차주의 채무상환능력이 악화될 우려가 있으므로 연체율 등 가계대출 건전성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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