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 창원성산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단일 후보인 여영국 후보가 45.75%의 득표율로 45.21%를 얻은 강기윤 자유한국당 후보를 504표 차이로 제치고 극적으로 당선됐다.
여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강 후보에게 계속 뒤지다 개표가 완료되는 시점에서 막판 뒤집기를 하며 드라마같은 역전승을 거뒀다.
고(故) 노회찬 의원에 이어 ‘진보정치의 1번지’로 불리는 창원성산 지역구를 지켜낸 여영국 당선자는 “창원 경제를 살리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국회 개혁을 이뤄내 노회찬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